혼자 여행할 수 있을까?

2023. 6. 5. 월요일의 노을수집 바람이 많이 불더니 구름들을 잔뜩 몰고 왔구나. 너는 퇴근하고 뭐하니? 울 딸처럼 친구랑 술마실 예정이니? 너는 이미 술을 살짝 마신듯 발그레하다. 너는 혹시 알쓰? ㅋㅋ 아니다. 너의 컨셉은 언제나 발그레하지? 많이 마시지 마~ 아니 많이 마시면 넌 더 예쁠라나?

2023년 6월 1일 수요일 건국대 캠퍼스를 지나오다가 바라 본 서쪽 하늘 그리고 해가 저물어 가는 노을빛 오렌지빛과 핑크가 옅게 섞인 느낌이다. 자몽에이드와 핑쿠구아바음료를 조금씩 섞으면 저리 보일까? ^^

칼바람이 불던 그런 때였기에 그리도 노을빛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던걸까? 사진으로 담아 온 나를 칭찬하고 싶다. 이렇게 담아오지 않았다면 기록으로 남길만한 것도 없었을텐데.... 그래서 다들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들 하나보다.

아침에 뜨는 빛도 좋지만 난 저녁에 지는 해를 뒤로 한 노을을 좋아한다. 아니 너무나 사랑한다. 그래서 나만의 노을을 , 내가 사랑해서 폰에 저장했던 노을을 이곳에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