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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혼자 성지순례를 꿈꾸다.
일상여행 오늘의 기록자
2023. 4. 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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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평점
- 7.4 (2023.03.08 개봉)
- 감독
- 신카이 마코토
- 출연
-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장예나, 정주원, 후카츠 에리, 마츠모토 하쿠오,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이지현, 이경태, 이선율
아들과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훔치면서, 나의 보잘것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출근길와 등교길 집을 나설때 무덤덤하게 나누는 인사 한마디가 이렇게 절절하게 눈물나고 감사한 일상인지를
새삼 깨달으면서 영화의 ost를 어찌나 많이 듣고 인스타그램의 릴스에도 등장시켰던지.
좋아하는 연예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고난 후 그 코스대로 성지순례하듯 갔다온 적이 있었다.
물론 내가 스케쥴을 짠 것도 아니고 가고 싶은 곳만 선택을 하고 아들이 모든 스케쥴을 짜고 빠짐없이 다녀왔었다.
너무나 좋았었지만 아들은 가이드도 아닌데 정작 본인은 제대로 여행을 한 것 같지 않았을듯하다.
그래서 아들에게 다시 한 번 제안을 했다.
모든 경비를 내가 댈테니 다시 한 번 여행가지 않겠냐고.
둘이서만?
여럿이 가면 또 뭔가 힘들듯 하니 둘이서만 가보는걸 해보고 싶긴하다.
그래서....
일단 둘이 가보자고 얘기는 꺼내놨지만, 혹여라도 불발될 경우 혼자라도 정말 꼭 가보고 싶은데.
언어가 문제다. 일본어는 커녕 영어도 힘드니....
일본어를 도전해볼까한다.
아무도 모르게.
소리소문없이 혼자 조용하게 준비를 해볼까한다.
그래서 나만의 여행을 꿈꿔보기 위해 이 포스팅을 시작하려한다.
순서를 정해봐야겠다.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온 지역들을 먼저 모아보고->일본어공부를 어떻게 어디서 할지를 정하고->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는걸 꾸준히 기록으로 남겨봐야겠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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